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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1위' 이용찬 탈락 "음주 뺑소니 혐의 때문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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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구원 1위' 이용찬 탈락 "음주 뺑소니 혐의 때문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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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11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선발을 위한 기술위원회의가 시작된 직후 두산의 우완 마무리투수 이용찬(21)의 음주 뺑소니 혐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연 그가 불미스러운 일을 딛고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느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결국 이용찬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용찬은 올시즌 두산의 풀타임 마무리로 활약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3.24로 잘 던졌고 25세이브로 구원 부문 선두에 올라있지만 우승시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조범현 대표팀 감독, 김인식 기술위원장 등이 참석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용찬에 대한 질문이 쏟아진 건 당연지사. 먼저 조범현 감독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전혀 몰랐다. 이와 관계없이 결정했다"고 못박았다. 그렇다면 대체 왜 국내 정상급 마무리인 이용찬이 명단에 들지 못한 것일까.

    이에 대해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대답을 대신했다. 김 위원장은 "매번 대표팀을 선발할 때마다 보면 꼭 마지막에 2~3명의 경합이 굉장히 치열하다"며 이용찬의 이름을 언급했다. 즉, 마무리 보직을 놓고 기술위원 사이에서 팽팽한 의견 조율이 이뤄지다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용찬 대신에 마무리를 맡을 선수로는 SK의 언더핸드 투수 정대현이 낙점됐다.

    김 위원장은 "이용찬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오는데 정대현이 마무리로서 더 믿을만하다는 게 최종 평가였다. 어떤 선수의 최근 컨디션이 더 좋은가, 이 부분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론을 지었다"며 "정대현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올해 초반에는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최근 페이스가 월등히 좋아 아무래도 가장 믿을 수 있는 마무리가 아닌가 평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대현은 기술위원들의 평가대로 현재 프로야구에서 가장 확실한 불펜투수 중 한명이다.

    무릎 부상으로 5월에서야 1군 무대에 복귀했으나 이후 42경기에 출전해 1승1패 4세이브 7홀드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0.92에 불과하다. 39이닝을 던지는동안 실점은 단 4점 뿐이었고 피안타율은 1할8푼8리로 리그 최정상급. 게다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굵직굵직한 국제대회 무대에서 늘 제 몫을 해냈다. 풍부한 경험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한편, 이용찬은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6%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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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의 한 관계자는 "이용찬이 음주운전을 했고 승용차와 충돌한 것은 사실로 판명됐으나 본인은 결코 달아나지 않았다며 억울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먼저 음주운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고 보다 자세히 경위를 파악한 뒤 징계 수위를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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