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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孫 청와대 회담, 왜 빨리 안되나"



국회/정당

    민주 "李-孫 청와대 회담, 왜 빨리 안되나"

    청와대 회담, 개최 시기·의제 놓고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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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긴급 제안으로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담이 개최 시기와 의제를 놓고 제자리걸음만을 계속하고 있다.

    ''민생''으로 회담 의제를 제한하기는 했지만 대학생 등록금, 가계 부채 등에 대한 해결책을 놓고는 정부와 야당간의 입장차가 커 의제 조율이 쉽지 않은 탓이다.

    이에따라 청와대측은 6월 국회가 끝나고 대통령이 해외순방 떠나기 전에 만나면 되지 않느냐는 느긋한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6월 국회 내에 회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압박을 하고 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손학규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께 민생경제 긴급 회담을 제안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아직까지 회담 날짜도 정하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청와대를 겨냥했다.[BestNocut_R]

    이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가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서는 묵묵부답하면서, 갑자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을 22일과 23일 청와대에 초청하기로 했다"며 "여야 영수회담의 조기 개최를 동의한 만큼 책임 있는 두 분이 먼저 만나 민생문제를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협조를 부탁하는 것이 일의 순서에도 맞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민생회담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6월 국회에서 필요한 예산과 법안이 처리되어야 한다"며 "전월세, 고물가, 대학 등록금, 가계 부채, 일자리 등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민주당은 6월 국회 일정을 고려하여 영수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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