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공충북 단양군이 다음 달까지 하루 처리용량 5t 이상인 개인 하수처리시설 616곳의 운영·관리 상황 점검을 위한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오수.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관리 주체의 관심 부족 등으로 적정하게 처리되지 않으면 생활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단양읍 65개, 매포읍 67개, 대강면 114개, 적성면 51개, 어상천면 11개, 영춘면 124개, 단성면 69개, 가곡면 115개 등이다.
군은 소유자와 관리자 입회 하에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있으면 개선을 권고하는 등 후속 조처를 할 방침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