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며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후 2시 40분쯤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 대표는 안부 인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입원 치료를 한다는 보도를 보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말 그대로 안부 인사"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야당 대표가 입원치료를 받는다고 하니 당연히 '잘 치료를 받으라'는 인사를 한 것"이라며 "이 대표는 그런 전화에 대해 감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통화 시간에 대해서는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시간은 여쭤보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영수회담 이후에 다시 만나자는 내용이 오갔느냐는 질문에는 "그러지 않았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통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