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제공어린이날 연휴동안 경북 동해안에서 선박‧레저기구가 기관고장으로 해경에 잇따라 구조됐다.
7일 포항해양경찰서(김지한 서장)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 5분쯤 경주시 감포읍 송대말등대 동방 0.2km 해상에서 1톤급 어선 A호가 원인미상으로 시동이 꺼져 운항을 할수 없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충돌·좌초 등 2차사고 위험이 있어 A호를 연안구조정으로 감포조선소까지 예인했다.
포항해경 제공같은 날 오후 2시 27분쯤 포항시 남구 임곡항 북서 0.9km 해상에서 카약(승선원 1명)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며 외해로 밀려 연안구조정으로 임곡항까지 예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한 항해를 하길 바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 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