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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록적인 폭우 딛고 정상 되찾은 제주공항



제주

    어린이날 기록적인 폭우 딛고 정상 되찾은 제주공항

    6일 오전부터 정상 되찾아…6일 하루 511편 운항

    6일 탑승 수속을 알리고 있는 제주공항. 연합뉴스6일 탑승 수속을 알리고 있는 제주공항. 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호우와 강풍특보로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이 6일 오전부터 정상을 되찾아 관광객들의 귀경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김포행 첫 항공편을 시작으로 항공편 운항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항공기를 임시 증편해 5일 제주를 떠나지 못했던 관광객들을 수송하고 있다. 6일 하루 제주공항에는 511편의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다.
     
    5일 하루 제주공항은 511편의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제주공항에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되면서 73편이 결항되고, 318편이 지연됐다.
     
    잇단 결항에 이 날 제주를 떠나려던 관광객 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방문 관광객은 17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나 증가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5일 시간당 최대 70㎜의 비를 뿌렸던 한라산에는 9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 980㎜를 비롯해 진달래밭 962.5㎜, 가시리(남부중산간) 205.5㎜, 금악(북부중산간) 191㎜의 비가 내렸다.
     
    해안 지역인 서귀포는 98.2㎜, 제주시는 21.6㎜를 기록했다.
     
    강풍과 폭우에 제주시 용강동에선 불어난 하천에 70대 여성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도내 곳곳에서 전봇대와 신호등이 꺾이는 등 14건의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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