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강원 춘천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춘천시 퇴계동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춘천시 운교동의 한 금은방에 헬멧을 쓰고 나타나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 10여 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금은방 주인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쳐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유력 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를 뒤쫓았으며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훔친 물품의 장물 처리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