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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실단장 물갈이, 원장 친정체제 강화하나



전북

    전북도립국악원 실단장 물갈이, 원장 친정체제 강화하나

    공연기획실장, 교육학예실장, 창극단 예술감독 채용 공고
    서류와 면접심사 등 거쳐 6월 임용 예정
    국악계 발 넓은 유 원장 영향력 관심

    전북도립국원 실단장 등 채용 공고. 전북도 제공전북도립국원 실단장 등 채용 공고.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장기간 공석인 교육학예실장과 창극단 예술감독을 선발한다.

    29일 전북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이날 공연기획실장, 교육학예실장, 창극단 예술감독, 관현악단과 창극단 상임단원 채용 공고를 냈다.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5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원조회를 거쳐 6월 중 임용할 계획이다.

    앞서 갑질 논란이 제기된 교육학예실장 A 씨가 지난해 11월 17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창극단 예술감독은 올해 1월 13일 임기가 끝났다. 공연기획실장도 오는 5월 31일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또 관현악단과 창극단 상임단원은 각각 명예퇴직, 정년퇴직으로 공석이 생긴다.

    교육학예실장과 공연기획실장, 창극단 예술감독 임기는 2년으로 사무관에 해당하는 개방형임기제(5호)로 뽑는다. 정년(60세)이 보장되는 상임단원은 지방공무원 9급에 상당한다.

    도립국악원 실·단장은 원장과 함께 공연의 질과 방향성을 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꼽힌다.

    도립국악원의 중추 역할을 실장과 단장에 새 인물이 영입되면 유영대 원장의 친정 체제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악방송 사장과 국립중앙극장 창극단 예술감독 등을 지낸 유영대 원장은 국악계에서 발이 넓은 인사로 통한다.

    지난달 초 취임한 유 원장은 남원 출신으로 고려대 한국학과 교수를 지낸 국문학자면서 국악에 대한 전문성도 갖춰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판소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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