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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진주논개제, 5월 3일 개막…"교방문화의 정수 선보여"



경남

    제23회 진주논개제, 5월 3일 개막…"교방문화의 정수 선보여"

    '대한민국 교방문화대전 두-드림' 주제, 5월 3일~6일 진주성 일원
    역대 최다 88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화려한 라인업 자랑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세대공감형 K-축제"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경남 대표 봄축제 '제23회 진주논개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권순기 제전위원장은 "23회째를 맞이하는 진주논개제는 교방문화가 품은 문화·예술적 가치를 시민에게 향하게 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노력을 '대한민국 교방문화대전 두-드림 : Do-Dream'이라는 주제에 담아 선보인다"며 "교방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자리이자 문화로 모든 세대가 하나 되는 꿈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 전반에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진주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하고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담을 수 있도록 축제장을 기획·구성하는 등 논개제의 성장·발전을 위한 노력도 담았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의암별제' 등 본행사 37개를 비롯해 부대행사 및 참여행사 37개, 동반행사 14개 등 총 8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5월 3일 오후 5시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백미 의암별제를 시작으로 100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진주검무' 공연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의암 수상특설무대에서는 110여 명의 역대 최다 출연진이 등장하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공연이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국내 유수의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진주에서만 관람 가능한 야간관광 콘텐츠로, 지난해 최초로 유료화를 도입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관람객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진주시는 이번 논개제가 '세계축제도시' 명성에 걸맞은 세대공감형 K-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역사와 젊음이 만나는 축제, 전통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인연으로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태국 치앙마이의 국제예술단이 특별 초청공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전통 제례의식인 의암별제는 최초로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진주오광대',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진주 솟대쟁이놀이',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등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공연과 함께 전통게임 토너먼트, 한복체험, 전통놀이, 공예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올해 논개제는 지역민과 지역예술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정해 선보이며 관내 농특산물(품) 생산 농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또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방문한 후 이를 인증하면 진주사랑상품권 5천원 권을 지급하는 '한복 입는 날' 특별행사와 악·가·무·시·서·화 6종 체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교방문화로 놀장'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진주시는 잔디광장을 기점으로 과거와 현대로 구분해 축제장을 구성하고 실크 그늘을 활용한 피크닉존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한편, 초가 부스를 확대 설치해 옛 장터 분위기를 물씬 살렸다. 또 축제장 내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교방 먹거리존을 새롭게 구성하고 볏짚놀이터, 드론체험 등 색다른 체험존도 마련하여 쉼과 멋, 맛이 함께하는 축제장으로 단장을 마쳤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본 행사를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진주논개제를 통해 지역의 풍류문화인 교방문화를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진주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3회 진주논개제의 주요 행사 일정은 진주논개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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