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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동 사태 장기화 대비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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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중동 사태 장기화 대비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 가동

    박완수 지사 지시로 특별팀 꾸리고 상황 점검·피해 최소화 대응

    비상경제 대응회의. 경남도청 제공 비상경제 대응회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16일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을 꾸리고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황 점검을 시작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제·산업·물가 대응 관련 부서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코트라 경남지원단 등이 특별팀에 참여했다.

    경제총괄팀·수출기업지원팀·산업에너지팀·물가대응팀·대외협력팀으로 나눠 지역 경제 피해 예상 상황과 업종별 동향, 물가 동향을 살피고 앞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경남의 수출 물품 선적과 인도, 석유·천연가스 수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가·물류비 상승으로 도내 수출 기업이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어 무역 금융과 수출 기업 물류비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수출 기업 지원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부터 중동 사태 관련 중소기업 피해 접수를 '경남기업 119' 또는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서 받고 있다.

    코트라 경남지원단은 긴급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중동 지역 13개 무역관의 현지 정보를 코트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산업직군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체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본부는 환율 변동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환변동 보험과 대금 회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출 보험을 지원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제·산업 분야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에 현장 여건을 전달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의 역할과 대응책을 마련해 도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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