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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 영향?…민주당 국회의원에 먼저 손 내민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싹쓸이 영향?…민주당 국회의원에 먼저 손 내민 이장우 대전시장

    국비 확보 간담회 및 국회의원 공약 시정 접목 방안 검토 지시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이 시장이 민주당 일색인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첫 협력 언급이어서 주목된다. 
     
    대전은 21대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7석을 모두 석권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입장에서는 민선 8기 임기 내내 야당 국회의원들과 시정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 굳어진 셈. 
     
    21대 국회와의 협력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이 시장이 민선 8기 사업들의 국비 확보 등에 힘을 얻기 위해 22대 국회의원들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15일 총선 후 첫 주간업무회의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국비 확보 보고 자료를 제공해 지역 관련 국비 사업을 설명할 수 있는 간담회 추진"을 언급했다. 또 "당선인들의 공약과 시정 접목 방안 검토"도 지시했다. 
     
    민선 8기 공약 실현을 위한 국비 확보 등 '의원들의 역할' 뿐 아니라 국회의원 공약 실현을 위한 '대전시의 역할'도 강조한 것으로 상부상조, 즉 서로 돕자는 취지로 읽히는 대목이다. 
     
    그 동안 민선 8기 대전시는 국비 확보 등 시정 현안과 관련해 21대 국회의원들과 간담회 등을 개최한 바는 없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민선 8기 초반 야당 의원들과 소통에 비교적 소극적이었던 이장우 대전시장이 총선 이 후 소통에 보다 적극적으로 바뀐 것으로 보여진다"며 "대전시정과 발전을 위해서는 소속 정당을 떠나 초당적 협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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