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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제주 총선, 정권심판 vs 정치교체



제주

    D-1 제주 총선, 정권심판 vs 정치교체

    민주당 제주도당, 투표로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국민의힘 제주도당, 민주당 독점 제주정치 교체해야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기호5번 지켜달라

    민주당 제주도당이 9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 기자 민주당 제주도당이 9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 기자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제주 각 정당은 정권심판과 정치교체를 내세우며 지지와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10일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여는 날이 돼야 한다며 투표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3년,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민생 파탄, 물가 폭등, 경제 폭망으로 살기가 매우 어려워졌고 검찰 독재라고 비판받을 정도로 민주주의는 후퇴했으며 대일 굴욕외교로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 인근에서 일본 해군 함정이 훈련하는 것을 봐야 하고, 태평양 바다에 버려진 핵 오염수를 안고 살아야 하게 되었고, 대통령 심기를 거스르면 입틀막을 당하고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면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은폐를 위해서라면 국기문란 행위도 거리낌이 없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특히 국가 추념일인 제76주년 4·3추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고 4·3 망언을 한 인사에게는 공천장을 줬다며 제주 폄훼이자 홀대이자 4·3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또 윤석열 정권은 반민족·반민주·반평화의 3반 정권이고, 무능·무도·무책임의 3무 정권이라며 위대한 제주도민의 손으로 심판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국민의힘 로고국민의힘 로고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번 선거는 20년 독점이 고여있는 제주 정치를 교체하고 미래로 나가느냐, 아니면 끊임없는 발목잡기의 입법 독재를 통해서 과거에 머무느냐의 기로에 선 엄중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힘은 이어 제주지역은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니다며 20년 동안 제주 민주당의 정치력과 대안부재는 이미 검증이 됐고 정부와 여당에 대한 반대만 목소리를 높이면서 반사이익을 누리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또 도민을 무시하고 선거에 아픈 과거를 이용하고 민감한 지역 현안에는 눈감아서, 본인들의 정치적 위상만 공고히 다지려고 하는 제주도 민주당의 국회 의석 독점에 도민들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와 여당을 움직여서 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 국회 의석의 다양성을 도모해 전략적으로 제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선택을 해달라고도 했다.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20년 만에 국회 의석을 배출한다면 10석에 버금가는 상징성과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제2공항의 원활한 추진, 4·3의 완전한 해결,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치교체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도 이날 호소문을 통해 기호 5번 녹색정의당, 기호 5번 제주시을 강순아 후보에 투표해 달라고 읍소했다.

    녹색정의당은 가진 것 없는 노동자와 농민의 곁에서 출발했던 진보정치의 시작, 돈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성장했던, 그리고 여성과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우며 버텼던 그 초심을 다시 새긴다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은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선거라며 무엇보다 정의로운 정권심판을 위해 녹색정의당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녹색정의당은 대통령 국민소환제로 가장 신속하고 확실하게 시민들의 손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최선두에 서겠다며 노란봉투법을 더는 거부할 수 없는 나라, 차별금지법으로 모두가 평등한 나라, 전세사기 피해자의 집을 빼앗지 않는 나라,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정의로운 전환이 실현되는 내일의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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