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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학 "한동훈, 尹 눈치 보느라 장예찬 출마 지역구 안 가"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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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이동학 "한동훈, 尹 눈치 보느라 장예찬 출마 지역구 안 가" [한판승부]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학 前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서정욱 "부산 수영구 정연욱-장예찬 단일화? 이미 끝났다"
    - 김민수 "장예찬, 본인 정치 인생을 위해서라도 물러나야"
    - 장윤미 "이재명 유세 현장 방해한 장예찬, 이성적 판단 불가"
    - 김민수 "장예찬 버티는 이유가 尹 대통령? 말도 안 되는 소리"
    - 서정욱 "복면가왕 9주년 불방 논란, 정권 탄압 몰고가려는 쇼"
    - 김민수 "개혁신당 이준석 상승세? 국힘보다 민주당 표 가져와"
    - 이동학 "이준석, 尹 심판 내세우며 민주당과 대결? 전략 아쉬워"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 이제 선거 막판 단일화가 변수로 남아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부산 수영구. 앞서 장예찬 후보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단일화 경선을 하자 제안을 했습니다만 거절을 당했고 이후에 정연욱 후보가 장예찬 후보에게 자신의 선대위원장이 돼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장예찬 후보는 단일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단일화 하더라도 사전투표 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단일화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 것이냐 이러한 또 의구심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그럼 결국에 사실상 단일화 무산됐다고 봐야 됩니까, 서 변호사님?
     
    ◆ 서정욱> 그렇죠. 무산됐다고 봐야 돼요. 지금 일단 제가 세 가지로 한번 정리해 보면 단일화라는 자체가 어불성설이에요. 이미 공천 받았다가 다시 취소가 된 거예요, 결함으로. 그런데 단일화 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굳이 단일화 여론조사를 끝으로 이미 여론조사가 3개 나와 있어요. 정연욱 후보가 2등, 장예찬 3등. 이미 결과가 나와 있잖아. 그러면 사퇴하면 되는 거잖아. 이미 여론조사가 3개 있다는 거 말씀드리고 이제 남은 건 전략적 투표.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사표를 만들면 안 됩니다. 장예찬을 찍으면 사표가 돼요. 민주당이 어부지리 합니다. 모든 표를 2번 정연욱 후보한테 몰아주면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당선시키는 게 저는 맞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은. 
     
    ◆ 김민수> 장예찬 젊은 정치인 1명의 개인으로 보기에는 당에 기여한 바도 있고 그리고 본인 스스로는 또 이렇게 억울한 면들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정서와 그리고 당의 판단에 의해서 지금 이렇게 됐다라고 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하면 한 발 물러서는 게 그림이 좋지 않겠는가. 
     
    ◇ 박재홍> 선당후사. 
     
    ◆ 김민수> 선당후사라고 보기보다는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러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제가 실명을 거론하기는 뭐하지만 20대 대선 같은 20대 총선 같은 경우에 우리 지역 분당을 지역에도 무소속 후보가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분은 그 이후로 정말로 이게 정계 복귀가 안 되고 있었어요. 한동안 입당조차도 안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당연히 이길 수 있는 선거구에서 판세를 바꾸고 이 의석을 강탈시키게 된다라고 하면. 
     
    ◇ 박재홍> 패배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기 때문에. 
     
    ◆ 김민수> 그러면 저는 이 본인 개인에게도 이미지에 더 큰 상처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저는 여기 장예찬 후보가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 정치인 중의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지금 늦었지만 이미 사전투표에서 표가 갈렸지만 본투표라도 하나로 모아지게끔 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간다라고 하면 방금 변호사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부산의 유권자들께서는 국민의힘이 내세운 후보에 표를 몰아주셔야 사표가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말씀 저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촬영 오수희 기자  연합뉴스촬영 오수희 기자 연합뉴스
    ◇ 박재홍> 이동학 전 최고.
     
    ◆ 이동학> 저는 좀 이상하다고 보는 게 한동훈 위원장이 여기를 안 가요. 왜냐하면 여기 의석 뺏기면 안 되는 거잖아요, 본인들의 입장에서는. 그러면 당연히 가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손을 들어주고 이 후보로 사실상 유권자들께서 단일화해 달라라는 메시지를 내야 되는데 이거 안 해요. 왜냐하면 저는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예찬 후보가 나오면서 결국 대통령이 선택한 1호 참모 해서 자기가 대문짝처럼 걸고. 왜냐하면 그게 대통령한테 실례되는 일인데 그게 실례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여기에서 저는 장예찬 후보를 보면서 대통령의 모습을 보거든요. 그러니까 리틀 약간 윤석열 같은 거죠. 그래서 그 모습이 이 선거판에서도 그대로 적나라하게 그냥 보여지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아무 소리 못하고 있는 이 지점들에 대해서 결국 국민들이 지금 이 선거가 결국 끝나도 장예찬 후보가 져도 저는 대통령 실권 하에 이 여당이 그대로 들어 있다면 장예찬 후보 저는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윤미> 건널 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너버린 것 같은데요. 아마 본인이 여기에 투자한 돈이며 시간이며 인력이며 인생이며 또 본인을 둘러싼 조직, 세 이런 것에 함몰돼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경주마처럼요. 저는 이 정치인의 미래가 창창할 수도 있었다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미 그 강을 건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이재명 대표 왔을 때 대했던 태도를 보고 저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 박재홍> 사과 요구를 했죠? 
     
    ◆ 장윤미> 정연욱 후보는 왜냐하면 퍼스트가 되는 지역은 제한적이니까 수영구가 넓다고 해도 도심이니까요. 그런데 양보를 했어요. 또 정연욱 후보가 하면 민주당의 유세차량이 양보하겠죠. 그런데 거기를 뚜벅뚜벅 들어갑니다. 대단히 무례하고요. 뭔가 이성적인 판단과 본인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부분도 일단 뛰어넘었구나. 여기에 굉장히 매몰돼서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더 어둡게 하는구나,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대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현역 의원이 있었고 그런 지역에서 공천 탈락했을 경우에 굉장히 승복 못하는 하루이틀 정도 가다 그래도 당에서 정리가 되고 본인도 받아들이고 또 선출된 후보를 돕는 이런 모양새인데. 장예찬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이 또 인정을 안 하고 있고. 본인이 또 무소속으로 나왔고 이런 모습을 보면 장예찬 후보가 뭔가를 강하게 믿고 있는 것이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추측도 막 하시는 분도 있는데. 
     
    ◆ 김민수> 저는 방금 변호사님 말씀 정도의 동의를 해요. 이걸 누군가 강하게 밀어줬다라고 하면 이 정도로 밀지 않았겠죠. 제 생각에는 누군가 강하게 민다면 될 정도로 밀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장예찬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이 탈당을 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어요. 그럼 왜 여기에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지 않느냐. 웃기지 않습니까? 지금 여당의 당대표가 무소속 후보에게 가서 뭔가를 지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에요. 지금 현재 무소속인 겁니다. 지금 현재 남인 거예요. 그러면 이게 누군가가 아까 변호사님 같은 경우가 전화해서 야, 좀 개인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지는 몰라요. 그런데 이걸 공식석상에서 엄연히 무소속 후보에게 어떻게 여당 대표가 이걸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은 너무 확대해석이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그리고 제가 봤었을 때는 이런 심증적인 것들로는 방금 변호사님 하신 말씀 정도에 동의합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소통하세요? 
     
    ◆ 서정욱> 장예찬이요? 자주 통화합니다. 
     
    ◇ 박재홍> 자주 통화하고. 이 문제와 관해서도 의견을 전달해 주고 하셨을 것 같은데. 
     
    ◆ 서정욱> 제가 솔직히 어제도 전화해서 사퇴하라고 바로 얘기했습니다, 통화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셨어요? 본인의 의지는 확고한 상황인가요? 
     
    ◆ 서정욱> 그렇죠. 그런데 대통령의 뜻을 팔지는 말라고 그랬어요, 제가요. 대통령은 정치에 개입도 안 하지만 대통령이 장예찬 밀고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죠. 대통령을 절대 뒤에 내세워서는 안 된다.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제가. 
     
    ◆ 이동학> 그런데 뒷배가 없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저는 의문이 좀 있고. 왜냐하면 거기에 있는 시구의원들도 밑에 있잖아요. 그분들도 지금 탈당해서 장예찬 후보에 가 있잖아요.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요.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4.8 zjin@yna.co.kr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4.8 zjin@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
     
    ◆ 김민수> 이건 뒷배의 문제가 전혀 아니에요. 전혀 아닙니다. 
     
    ◇ 박재홍> 본인의 선택과 의지다? 
     
    ◆ 김민수> 그럼요. 이거 정치인들이 내 인생을 판단하는 문제예요. 예를 들어서 저는 지금 우리 최고위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지만 본인도 만약에 4년 후에 또 이런 경황이 닥치면 똑같은 판단을 하실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내 인생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인생들을 녹였거든요, 여기에. 그럼 내가 여기를 승부 지점으로 본다라고 하면 승부하는 것도 정치인인 거예요. 
     
    그런데 이 부분과 자꾸 대통령과 연계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봐요. 그리고 1호 참모도 아닐뿐더러. 이거 다 모르는 이야기예요? 다 아는 이야기 아닙니까? 누가 1호 참모라고 공식 지정했습니까? 그러니까 이 부분을 민주당이 대통령과 연계시키고 싶어 안달인데 죄송하지만 그냥 조금만 한 1분만 생각해 봐도 객관적으로 그럴 수가 없고 그럴 리도 없다고 판단됩니다. 
     
    ◆ 이동학> 아니, 유세차에 붙이고 다녀요, 대통령이 선택한 참모 해서 대놓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라면 저렇게 못할 것 같거든요. 
     
    ◆ 김민수> 이 부분이 참 이상한 거예요. 저는 주장에 일관성이 있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대통령을 끄집어내면 불리하다고 해서 아무도 대통령을 안 끄집어낸다라고 그래요, 이름을. 유독 그분만. 뭐가 무서워서요? 전략이 그것밖에 없다고 보는 게 맞는 것이죠. 그래서 이건 확대해석을 너무 갔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이렇게 하루가 남은 상황인데 장 변호사님 더 하실 말씀 있으세요? 
     
    ◆ 장윤미> 없습니다. 
     
    ◇ 박재홍> 말씀하실 게 있는 것처럼 하셔서. 장예찬 후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또 주말 사이에 뜨거웠던 이슈 중의 하나는 MBC 인기 프로그램인 복면가왕 이 프로그램이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서 오해를 부를 수 있다. 이런 우려 때문에 9주년 특집을 결방했다고 하죠. 여기에 대한 조국혁신당은 9틀막이다라고 비판하고 있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는 야당과 짜고 치냐. 9주년과 9번은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말을 하면서 방송해라. 이렇게 또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논란 어떻게 보시는지. 서 변호사님부터 먼저 말씀 주시죠. 
     
    ◆ 서정욱> 지금 저는 MBC하고 아마 진짜 짜고 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조국혁신당? 
     
    ◆ 서정욱> 왜냐하면 국민의미래나 국민의힘에서는 9주년인지 아무도 모르고요. 거기에 9주년이라고 9자만 넣는다고 해서 조국당에 더 넣고 더 넣고 하겠습니까? 전혀 관심도 없고 9주년인지. 은하철도 999를 부르든지 뭐. 그거 가지고 조국당에 몇 표 더 가겠냐고요. 이미 선거 공보물만 해도 엄청나잖아요. 그런데 MBC에서 저는 아마 이게 9번 해서 자체적으로 방영을 안 하면서 이걸 정권탄압으로 몰고 가면 또 짭짤한 가짜뉴스 하나 되겠다. 
     
    우리 전부 틀막이 전부 가짜잖아요. 아시잖아, 칼틀막도 황상무가 옛날에 그런 식이었는데 우리 정권은 그거 안 한다고 했더니 마치 황상무가 칼 들고 협박하는 것처럼 그렇게 가짜뉴스 했잖아요. 그다음에 파틀막도 그래. 대파가격 다 아는데 물가 모르는 것처럼 가짜뉴스 했잖아요. 그다음에 입틀막도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 손 잡고 안 놔, 안 놔요. 경호 매뉴얼에서 끌고 나온 거 아닙니까? 전부 틀막이 다 가짜거든요. 
     
    그중에 가장 황당한 게 9틀막입니다. 이거 뭡니까? 아무도 우리 압력 넣은 게 없는데 MBC가 압력 넣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대통령이 누가 전화하면 MBC가 겁 먹어요? 겁 먹냐고요? 압력 넣을 사람도 없고 압력 넣어도 폭로하는 게 MBC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마치 이게 귀틀막, 정권의 압력으로 중단됐다. 이 쇼를 하기 위해서 저는 조작했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런데 MBC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 보면 MBC가 최근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선관위에서 MBC 날씨 예보, 미세먼지 1로 했던 당시에 미세먼지 1로 하고 1 숫자가 파란색이었어요. 그래서 이것 때문에 이제 어떠한 일상적인 보도인데. 이게 또 언론탄압 심의했다, MBC 입장이고. 선관위 입장은 이게 좀 중립적이지 않았다, 이렇게 징계도 내린 바가 있었기 때문에 9, 9 숫자 이것도 뭐라고 하는 거 아니야? 그래서 아마 MBC 측에서 일부러 논란이 혹시라도 발생할까 봐 했던 것 같아요. 김민수 대변인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민수> 저는 이걸 뉴스를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저는 주로 KBS나 SBS를 봐서. 그런데 보지는 못했는데 저는 굳이 따지면 이렇게 생각해요. 이게 왜냐하면 선거기간이잖아요. 그런데 MBC에서 미세먼지에서 숫자 1을 크게 파란색으로 했다. 그럼 제가 이걸 보면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저도라도 생각했는데 굳이 미세먼지 표기를 왜 청정한 파란색으로 했을까요. 회색도 있었을 것이고 경고를 뜻하는 빨간색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럼 이게 1번을 쓰되 빨간색으로 썼으면 아무도 시비 안 걸었을 거거든요. 그리고 지금 제가 후보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민주당 후보의 비위 사실 그러니까 비위 혐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뒤에 국민의힘 로고를 또 박았어요. 며칠 후입니다, 이게. 그러면 당연히 이런 것들을 보면. 
     
    ◇ 박재홍> 김준혁 후보의. 
     
    ◆ 김민수> 그렇죠, 김준혁 후보. 김준혁 후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뒤에는 국민의힘 로고가 떴어요. 그럼 이게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겠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그럼 이거 진짜로 실수 맞아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MBC가 지난 행적들도 그러했더라, 보니까. 그러면 여기에 지난 김만배 가짜뉴스 사건 같은 경우도 빠르게 재생산하기도 했었고. 그럼 지금 이거 MBC는 이거 작정하고 덤비는 거 아니야. 작정하고 이거 민주당을 밀어주려고 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들을 국민들도 어느 정도 하신다. 그러니까 편파 방송의 어떻게 보면 대명사처럼 되어 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번에 999는 9, 은하철도 999까지 했다니까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9주년까지만 해도 이게 의혹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다가 은하철도 999까지 하면 이건 의혹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를 지금 PD들이나 자체적으로 이것 좀 위험하다. 우리가 생각해도 너무 갔다, 999까지 외치는 건. 그럼 이거 하지 말자라고 했는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9주년인지도 모르거니와 여기서 은하철도 999가 나올 건지도 몰라요. 그런데 여기까지 자체점검에 들어가서 야, 우리 앞에서도 이랬는데 이거 너무 티 나자니 그만하자고 했다고 하면 그 자체에서 막아야지 이걸 정치적으로 또다시 재확산시키는 거는 이거는 자칫하면 진짜 짜고쳤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게 언론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저희들이 현장에서 보잖아요. 기자분들, 언론인들 정말로 많이 고생하고 땀 흘리고 계시고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서 노력하시는데. 한두 분으로 인해서 언론 자체가 욕먹을 수 있다. 그러니까 자중하셔라라는 말씀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아까 말씀하신 김준혁 후보 국민의힘 로고를 뒤에 띄운 부분. 그 당시의 화면을 보면 김준혁 후보가 파란색 옷을 분명히 입고 있고 뒤에 이화여대 로고와 국민의힘 로고를 2개 붙이면서 두 기관이 비판을 하고 있다. 그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 것이지 김준혁 후보가 국민의힘이다라는 메시지는 아니었다고 해명을 일단 하기는 했습니다. 
     
    ◆ 김민수> 해명이 통쾌하지 않죠, 그런 부분은. 
     
    ◇ 박재홍> 통쾌하지 않다. 
     
    ◆ 이동학> 전반적인 상황이 되게 코미디 같은 상황인 거잖아요. 미세먼지 1번 그것도 더불어민주당 상징했다라고 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도 방통위가 조치를 취하는 것도. 
     
    ◇ 박재홍> 선방위. 
     
    ◆ 이동학>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결국 지금 우리가 이명박 정부 때 봤었던 대로 방송 장악하는 시나리오 이거 다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고 여기에서 방통위는 장악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인사 장악하고 그다음에 인사하면 프로그램 바꾸고 그 안에 편성, 내용 다 참견을 다 했던 것 아닙니까? 다 과거에 봤던 모양인데. 그대로 지금 다시 재현되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런데 오히려 이거를 철두철미하게 하면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걸 다 걸려요. 
     
    이런 식으로 다 걸리고 오늘 MBC 노동조합에서 3노조에서 성명을 냈는데 복면가왕 9주년이 조국신당 기호 9번.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오해가 있다면, 우려가 있다면 조용히 어떤 이유도 대지 않고 방송을 순연하면 된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한 매체 단독기사로 이걸 오히려 거꾸로 홍보를 해 주는 꼴이 돼버려서 일을 더 키우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국민들께서도 이걸 다 알아버리게 됐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우리에게 논쟁거리로 올라온다는 거 자체가 너무나 코미디 같은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 김민수> 이것도 좀 방송 장악은 문재인 때 있었죠. 그 문건까지도 안건까지도 발견이 됐고 그리고 이걸 실제로 진행했다는 것도 이미 나와 있는 팩트죠, 이건. 이건 그냥 검색하시면 나오는 것들이에요. 그리고 MBC가 최근에 또 선거기간 중에 어떤 것도 했냐면요. 양문석 후보에 대한 논란 보도 때는 뒤에 민주당 로고가 안 나왔어요. 그런데 도태우 후보 때는 국힘 로고가 딱 나옵니다, 국민의힘 로고가. 그럼 이런 것들도 편파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민주당 후보의 논란이 나올 때는 민주당 로고가 나왔으면 국민의힘 후보 나올 때 국민의힘 후보도 나와야 되는 것이에요. 그런데 이것만 안 해도 편파인데 민주당 후보 논란이 나오는데 국민의힘 로고가 나왔다, 이건 심각한 것이죠.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파란색은 청정한 색 아닙니까? 그러면 적합치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우리 장윤미 변호사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위원도 하셨으니까 이런 상황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장윤미> 지금 이 정부는 언론에 현미경을 들이대고 있죠. 그러니까 이것도 어떻게 보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복면가왕이 정확하게 론칭을 한 시점을 봤더니 2015년 4월 5일이더라고요. 과연 은하철도 999를 부르고 9주년 행사라고 해서 이 방송 시안인가를 보면 9자가 상당히 크게 들어가고 그러던데 가만히 있었을까요? 가만히 안 있었을 것 같다라는 거 아닙니까? 지금 한번 이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 보세요. 물론 이 부분이 편향을 가진 분들이 달 수도 있고 이게 다 여론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대단히 이 정부 심판하겠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구구단 없애라고 하고 있어요. 9단 특히 없애라고 하고 있습니다. KBS 9시 뉴스 어쩔 거냐고 묻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1월 9일생 아이가 태어나면 2월 2일생으로 바꿀 거냐고 묻습니다. 왜냐하면 2번이니까요, 국민의힘이요. 
     
    이를테면 여러 상징과 그래픽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문제 삼으면서. 그런 와중에 MBC 무슨 장학 문건인가도 드러난 거 아닙니까? 그거대로 그 시나리오대로 박민 사장이니 사과하고 YTN도 최근에 사과했죠. 이런 맥락에서 국민들이 이걸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다. 이 정부가 스웨덴 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가 독재로 전환이 되고 있다고 했다던데. 이런 걸 독재로 전환하는 거겠구나라고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마무리하면 될 것 같은데 김민수 대변인 짧게 하시겠습니까? 
     
    ◆ 김민수> 여기 문재인 정권 당시 그냥 좀 팩트가 방송 끝나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문재인 정권 당시 얼마나 방통위원장,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주시로 해서 이게 방송들을 장악하려고 했고 그리고 이러한 것들 블랙리스트들이나 이런 것들을 적용하려고 했었는지. 
     
    ◇ 박재홍>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었고. 
     
    ◆ 김민수> 그렇습니다. 그럼 이런 것들 팩트 체킹들을 좀 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지금 이제 잘못된 것은 잘못했다고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성역이 없다. 예를 들어서 방송국도 내가 잘못했으면 잘못했습니다 하면 끝나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인데 왜 성역처럼 계속 만드느냐. 그럼 여기 민주당 같으면 이게 진짜 예를 들어요. 여기 방송국 실명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는데 TV조선에서 만약에 이렇게 했다고 하면 민주당 가만히 있었겠느냐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 박재홍> 마지막으로 개혁신당 얘기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한 5분 남았는데요.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싫다라면서 오늘부터 총선까지 이틀 남았기 때문에 48시간 무박 유세. 그러니까 잠을 안 자고 유세를 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역시 72시간 이렇게 하겠다고 해서 와, 대단하신 분들이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일단 이준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 것이냐. 서정욱 변호사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8 uwg806@yna.co.kr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8 uwg806@yna.co.kr 연합뉴스
    ◆ 서정욱> 제가 보기에는 그냥 불가능하죠. 이룰 수 없는 꿈이고요. 그런다고 해서 죽으면 안 됩니다. 자꾸 정치인들이 극단적 선택하면 안 돼요.
     
    ◇ 박재홍> 그럴 각오로 이제 잠을 안 하겠다는 거죠. 
     
    ◆ 서정욱> 그런데 왜 안 되느냐. 지금 제가 보수 유튜브를 하거든요. 댓글을 보니까 국민의힘 지지하는 분들이 차라리 이준석이 되는 거 못 보겠다, 공영운 찍겠다. 이런 분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러면 안 됩니다. 한정민 찍어야 됩니다. 제가 이렇게 계속 다 댓글을 달아주고 있는데. 그만큼 보수층에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비토가, 비호감이 너무 센 거예요. 차라리 공영운 후보가 낫다. 둘이 붙는다면. 그런데 약간 한정민 후보가 뒤처져서 이렇게 돼 있는데 저는 역전까지는 도저히 어렵다. 한정민 후보하고 단일화가 되면 또 모르지만. 그게 아니고 3파전 구도에서 공영운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보는 게 맞아요. 
     
    ◇ 박재홍> 김민수 대변인. 
     
    ◆ 김민수> 여기 보면 지금 민주당 후보가 지지율이 약간 빠지면서 이준석 후보가 올라가는. 
     
    ◇ 박재홍> 올라가는 상황이죠. 
     
    ◆ 김민수> 민주당 표가 움직인다. 이준석 대표 자체가 표를 뺏어 올 수 있는 곳이 국민의힘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되려 민주당 표를 가져온다. 그런데 이 후보는 도저히 안 되겠구나 하니까 차라리 이준석을 찍을까 하는 발상들이 나왔다. 민주당의 일부 지지자들한테서 정도 생각하고요. 방금 우리 변호사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불가능한 얘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좀 아쉽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지금 이 정도로 후보의 이런 안 좋은 것들이 나왔으면 이런 후보들은 국회에 입성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데 저는 이준석 당대표가 이게 22대 국회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 또 지금이라도 사퇴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 박재홍> 이동학 전 최고. 
     
    ◆ 이동학> 처음부터 이준석 대표는 비례대표로 나왔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왜냐하면 지금 전선이 흐트러지게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전반적인 국민 정서는 윤석열 정부와 한판을 뜨는 것이고 그 한판을 떠서 결국 승리로 국민의 승리로 만들고자 하는 기본적 정서가 좀 있다고 봤는데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해 버리는 순간 그리고 그 지역은 또 민주당에 우호적인 지역이다 보니까 민주당과의 대결이 돼버린 거예요. 그러면 전반적인 그 정서에서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지금 가게 된 거죠. 
     
    이건 똑같이 이낙연 대표에게도 적용됩니다. 그래서 이 전선이 흐트러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도 아니,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려면 민주당에 표를 줘야 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지?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굉장히 이상한 방향으로 지금 가서 서 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당선 가능성이랑 이런 것들은 굉장히 어렵다. 30% 넘은 거는 저는 대단한 개인기가 있는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027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로 탄생해야 된다, 이준석 후보가. 새로운 도시 동탄에서 미래의 지도자 한번 탄생시켜달라 하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굉장히 뭐랄까 이준석 전 대표를 다음 대선 후보로까지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장 변호사님은 동탄 선거. 
     
    ◆ 장윤미> 저는 이 김종인 상임고문이 한 얘기 중에 동의가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는데 동의되는 거는 정치 경험 없는 사람은 지도자가 돼서는 안 된다라는 거 동의가 되고요. 윤석열 대통령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정치 경험, 국회 경험 상당히 중요하구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도자가 이 대표인지는 이준석 대표인지는. 이준석 대표인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지금 정치 여정을 걸어오는 데 있어서 통합. 어떤 협의, 협치 이런 이미지가 아니라 오히려 좀 불통, 불화. 물론 저는 대통령한테 축출당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마는 그 이후에 제3지대에서 텐트, 빅텐트를 칠 때도 아니, 그렇게 거대 양당 비판하면서 나와서 자기들 사이의 작은 갈등 봉합하지 못해서 이렇게 찌그러지고 결국에는 함께 가지 못하고 이런 모습을 그대로 노정해버리거든요. 이게 미래 지도자의 모습이라고 유권자분들이 보실 것인지. 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30초 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민수> 그러니까 이준석 지금 대표 같은 경우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까운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아까 잠깐 농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 중에서 상대방을 비판하면서 이걸 양분으로 삼아서 본인이 성장하는 정치인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런 정치인들은 결국에는 큰 정치는 하지 못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앞으로 또 기회가 열린다고 저는 비판보다는 비전을 주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됩니다. 
     
    ◇ 박재홍> 시간이 여기까지 돼서 일단 오늘 여기까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
     
    ◆ 김민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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