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플러스 노선안. 경기도 제공경기 광명시가 GTX-D노선 광명시흥역 유치에 이어 경기도에서 발표한 GTX-G노선에도 광명 구간을 반영하는 데 성공했다.
1일 시는 이날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GTX플러스 노선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신설 2개 노선(GTX G, H)과 연장 1개 노선(GTX-C 오이도 연장) 등 3개 노선 총 연장 162㎞에 12조 2692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대한 수혜 범위를 넓히는 게 핵심이다. 특히 GTX-G 노선은 광명시흥 신도시와 KTX광명역을 경유한다.
GTX-G노선이 완료되면 포천에서 KTX광명역까지 43분 만에, KTX광명역에서 강남까지는 13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경기도 발표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는 탄소중립과 광역교통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주민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신천~하안~신림선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GTX-D노선과 광명~시흥선, 경기도 GTX-G 노선까지 확보해 서울지하철 7호선과 KTX 고속철도,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과 연계해 수도권 서남부의 철도 허브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