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 윤상현. 연합뉴스29일 CJ그룹이 윤상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윤 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윤 대표는 2022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된 후 방송 광고 시장이 둔화하면서 홈쇼핑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전략을 실행하며 신사업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CJ그룹은 지난달 16일 임원인사를 했던 만큼 한 달 만의 추가 인사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창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가 회사측에 사임을 요청하면서 인사가 단행됐다.
CJ ENM은 지난해 매출액 4조4,000억원으로 8.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146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윤 대표는 CJ ENM 엔터테인먼트를 부진에서 탈출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