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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스키 최사라, 여성스포츠대상 1·2월 MVP



스포츠일반

    빙속 김민선·스키 최사라, 여성스포츠대상 1·2월 MVP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에 오른 김민선. MBN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에 오른 김민선. MBN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25·의정부시청)과 알파인 스키 최사라(21·한국체대)가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1, 2월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김민선은 지난 1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를 기록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은퇴)의 1분13초66을 무려 10년 만에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주종목인 500m에서도 맹활약했다. 김민선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3차 대회부터 6차 대회까지 금메달 3개, 은 2개, 동 1개를 따냈다. 시즌 초반 스케이트 교체 등으로 혼란을 겪었지만 결국 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를 랭킹 2위로 마쳤다.

    김민선은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여러 목표들이 있지만 상화 언니를 따라서 세계 기록에 도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큰 목표가 생겼고 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보다 더 파워를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을 할 예정"이라면서 "목표했던 스타트 부분에 있어서 발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다음 시즌도 기대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2월 MVP 최사라. MBN2월 MVP 최사라. MBN

    최사라(시각 장애·가이드 정상현)는 지난 2월 동계체전 여자 알파인 스키 회전 경기에서 쌍둥이 동생 최길라를 누르고 1분14초99로 1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동계체전 2관왕이다.

    또 최사라는 지난 1월 2024 코르티나 국제스키연맹(FIS) 장애인 알파인 스키 월드컵 활강과 슈퍼 대회전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최사라는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최연소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최사라는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을 제외하고 월드컵에서도 1등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세계선수권과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메달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김민선은 스피드 스케이팅 에이스로서 올 시즌 압도적인 기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최사라는 11세였던 2014년 평창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해 스키에 흥미를 느낀 후 입문 2년 만에 전국체전을 제패했다"면서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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