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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4, 與-3지대 단일화說…일단 선 긋는 개혁신당



국회/정당

    총선 D-14, 與-3지대 단일화說…일단 선 긋는 개혁신당

    서울 종로, 경기 화성·용인갑 거론되자
    개혁신당 "양향자 단일화 가능성 없다" 못박아
    국민의힘 "지도부서 단일화 논의 안해…상황 살펴보는 중"

    개혁신당 천하람 공동총괄선대위원장. 연합뉴스개혁신당 천하람 공동총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4·10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자 구도'가 형성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나온다. 하지만 개혁신당이 선제적으로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과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당 선대위는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양향자 원내대표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당을 빼고 경력을 놓고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와 (단일화 경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천 위원장은 "양향자 원내대표가 이원모 후보와 인물·경력으로 승부하면 이길 수 있다는 정치적 수사이지 실제 단일화를 추진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혔다"면서 "개혁신당은 비례정당이 아니라 지역구 당선자를 복수로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이 낸 지역구 후보는 모두 43명이다. 하지만 대부분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위기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로 충주 청주·청원의 장석남 후보는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고 사퇴하기도 했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무선 100%)에서 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위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보수 지지층의 표 분산을 막기 위해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서울 종로와 경기 화성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제3지대 단일화에 대해 "선대위 지도부에서 공식 논의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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