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순 한복 전문가. 남원시 제공 한복 전문가인 김혜순 씨가 전북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혜순 씨는 '토지', '황진이', '서편제', '천년학'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의상 제작을 맡았다.
'아름다운 우리 저고리' 저자인 김혜순 씨는 원광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한복을 소재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혜순 씨는 3년간 남원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혜순 씨는 지난 2021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Dialogue, 賞春曲'을 주제로 기획 전시를 열어 남원시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같은해 화인당(한복전문체험관) 개관 기념 패션쇼 '광한정인' 개최로 이어졌다.
김혜순 씨는 "한복하는 사람으로서 춘향의 도시 남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올해 세계적인 지역축제를 지향하는 2024 제94회 춘향제의 드레스 코드가 한복인 만큼 남원이 한복으로 물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 춘향제가 '춘향, COLOR 愛 반하다!'라는 기치 아래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함께 만드는 축제로 꾸며지는 만큼 남원시 홍보대사 한복 전문가 김혜순 선생님의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남원을 다채롭게 홍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