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잇따라…의료 공백 확대 우려



광주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잇따라…의료 공백 확대 우려

    의대 교수 전남대 50여 명·조선대 33명 사직서 제출

    지난 20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김수진 수습기자지난 20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김수진 수습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기준 비대위에 사직서를 전달한 교수는 전체 정원 283명 중 50여 명이다.

    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오는 2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받아 일괄적으로 대학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선대도 의대 교수 전체 정원 161명 가운데 3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조선대 비대위는 전체 교수 161명 가운데 129명 교수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자발적 사직서 제출'에 78%가 찬성하면서 상당수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대학 의대 교수 비대위는 상황에 따라 중증·응급 환자를 우선으로 진료하되 외래 환자 진료를 줄여서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준수하는 이른바 '준법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대·조선대 병원은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