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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사태 막을 것"…민·관 공급망 얼라이언스



산업일반

    "요소수 사태 막을 것"…민·관 공급망 얼라이언스

    공급망 불확실성 큰 '요소'…민관 협업 해 선제적 대응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정부가 요소 수급 안정화를 위해 민관 합동의 요소 공급망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회의를 통해 국내 요소 생산시설 구축 등 근본적인 대책을 민관 합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 롯데정밀화학(요소), 티이엠씨(반도체 희귀가스) 등 8대 프로젝트 추진기업, 한국수출입은행, KOTRA, 광해광업공단 등이 참석했다.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지난 해 12월 '산업 공급망 3050전략'에서 선정한 185개 소부장 공급망안정품목 중 국민 생활과 첨단산업에 필수적이지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 공급망 안정화가 필요한 품목들로 요소, 흑연, 반도체 희귀가스, 희토 영구자석 등이다.
     
    산업부는 이들 프로젝트의 공급망 안정화를 관계부처·기관 등과 협업해 적극 검토·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기술개발, 생산투자, 대체처, 비축 등 공급망 종합 지원사업 메뉴판을 마련하고 맞춤형으로 패키지 지원한다.

    국내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금융·세제 등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한다. 또한, 수급 위험이 큰 품목은 연간 수급관리계획을 수립해 공공비축 확대, 민간 재고 확보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다.

    아울러, 프로젝트별로 업계-지원기관 등으로 민·관 합동 공급망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공급망 안정화 과제 및 애로를 상시 발굴하고, 금융, 무역, R&D, 핵심광물 등 관계기관으로 공급망 지원기관 협의체를 운영해 이를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요소는 이날 발족한 '요소 공급망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근본적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한다.
    얼라이언스는 국내 생산시설 구축방안이나 연간 수급관리 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수급 안정화 방안을 제시하고, 정부는 얼라이언스에서 제시한 방안을 검토해 올해 6월말 시행되는 공급망 기본법에 따라 수립될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협의·추진하는 식이다.

    또한, 산업부는 얼라이언스 논의 결과를 토대로 요소 수급 불안이 반복되는 추·동절기에 대비해 연간 요소수급관리계획도 세워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인 네온은 2028년 완전 자립화를 목표로 재활용 기술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공급망 자립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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