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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2대 총선 후보 10명 중 4명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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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22대 총선 후보 10명 중 4명 전과

    총 72명 후보 등록…4대 1 경쟁률
    재산 최다 광주 서구을 민주당 양부남 후보, 83억여 원 등록


    제22대 4·10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전남에서는 10명 중 4명이 전과 기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22일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모두 72명으로 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는 8개 선거구에서 36명이 후보로 등록해 4.5대 1의 경쟁률을, 전남은 10개 선거구에서 36명이 후보로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광주 서구을과 전남 목포시 선거구로 6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다음으로 광주 북구을과 동구남구을,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등으로 5명의 후보가 등록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광주 동구남구갑과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구는 2명만이 후보 등록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전남 등록 후보 72명 중 27명이 전과를 가져 전과 기록 보유율이 37.5%에 달했다.

    가장 전과가 많은 후보는 광주 서구갑 진보당 강승철 후보와 전남 나주시·화순군의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로 시국사건을 포함해 전과가 5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기 전과 3건을 포함한 광주 북구을의 개혁신당 김원갑 후보와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의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 등이 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광주 서구을 민주당 양부남 후보로 83억 8천여만 원을 등록했다. 다음으로 광산구갑 새로운미래 정형호 후보 83억 2천여만 원, 동구남구을 민주당 안도걸 후보 43억여 원, 광산구갑 국민의힘 김정현 후보 38억여 원 순이었다.

    반면에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목포시 선거구의 의사인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로 2억 7천여만 원의 부채가 있다고 신고했다.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액의 경우 여수시갑의 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5천6백여만 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의 새로운미래 김선우 후보 4천여만 원,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선거구의 국민의힘 황두남 후보 8백여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직업의 경우 정치인이 72명 중 47명으로 65%에 달했고 이어 기업인 6명, 변호사 4명, 의사·교수·노동자 각각 2명 등이었다.

    등록 후보 중 이색 직업을 가진 후보는 광주 동구남구을의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가 배우로, 서구을의 진보당 김혜정 후보가 조리사로 각각 직업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광주전남 남성 후보자 63명 가운데 10명, 15.8%가 시국 전과 등으로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고령 후보는 광주 서구을의 기독당 김천식 후보로 82세고 최연소 후보는 여수을 선거구의 진보당 여찬 후보로 올해 28세로 최고령과 최연소 나이 차는 54살이다.

    한편 광주전남 이들 총선 후보는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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