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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 사직서 제출 움직임…의료 공백 우려



광주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 사직서 제출 움직임…의료 공백 우려

    전남대 의대 비대위 꾸려 사직서 제출 논의 예정
    조선대는 오는 25일부터 본격 사직서 제출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 제공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 제공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결근이 한 달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장을 지키던 의과대학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혀 의료 공백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전임교원 180여 명은 지난 20일 의과대 교수협의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의대 증원에 따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직서 제출과 의료행위 축소 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선대. 조선대 제공조선대.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도 같은 날 의과대학 정원 발표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에 응답한 조선대 의대 교수들 중 80%가 동의해 오는 25일 우선적으로 의대교수평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교수는 대학본부 의과대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히는 차원에서 의대교수평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정부 대응 상황에 따라 의대교수평의회에 제출한 사직서를 의과대 학장에게 제출해 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진료와 교육을 겸임하는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게 되면 의료 공백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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