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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세미나 열어



부산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세미나 열어

    왼쪽부터 KRX금시장 진선규 홍보대사, 한국투자증권 지현준 본부장, 한국거래소 이경식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한국금거래소 송종길 대표,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본부장. 한국거래소 제공 왼쪽부터 KRX금시장 진선규 홍보대사, 한국투자증권 지현준 본부장, 한국거래소 이경식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한국금거래소 송종길 대표,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본부장.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10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KRX금시장 홍보대사인 배우 진선규와 금시장 회원 증권사, 귀금속 실물사업자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KRX는 배우 진선규(홍보대사), 한국투자증권(우수 유동성공급자(LP)), 한국금거래소(우수 실물사업자), 한국투자신탁운용(금현물 ETF 개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KRX금시장은 2014년 개장 때 거래량 1.1톤에서 지난해 13.8톤, 금액은 400억원에서 1조 1천억원으로 거래 규모가 12배 늘었다.

    금시장 계좌수는 110만개를 돌파했고, 국제시세와의 괴리율(최대 0.9% → 0.1~0.2%) 축소 등 10년 만에 큰 성과를 냈다.

    한국거래소 이경식 부이사장은 "앞으로 KRX금시세 표출매체 확대, 금시장 강연·교육 활성화,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장 홍보 등 금시장 정보 접근성과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 및 패널 토의에서는 한국금거래소 송종길 대표가 '국내 금 실물시장에서 KRX금시장이 갖는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국내외 금 실물시장 수급요인과 참가자 현황, KRX금시장을 통한 국내 금 실물사업자의 성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KB자산운용 김찬영 본부장은 '투자시장으로서 KRX금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을 위한 KRX금시장 직접투자와 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연세대 김지훈 교수가 진행한 패널 토의에서는 제·정련 국내 금 공급 확대와 장외 실물·투자·헤지 수요 유입 방안 등 KRX금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세미나 외에도 KRX금시장 개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금시장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10g)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KRX금시장은 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내 금현물 매매시장으로 2014년 3월,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을 운영하는 한국거래소(KRX)에 개설됐다.

    거래는 금 1kg과 100g(미니금) 두 종목이 상장돼 있고, 일반투자자는 증권사·선물사를 통해 금현물 계좌 개설 후 1g 단위 소액으로 금 거래가 가능하다.

    KRX금시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을 국제시세에 근접한 합리적인 단일가격(매수가격=매도가격)에 매매할 수 있다.

    주식처럼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1g 단위로 매매 가능하고,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없다.

    매수한 금은 안전하게 보관될 뿐 아니라, 1kg 종목은 1kg, 100g 종목은 100g 단위로 현물 인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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