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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건수 12년 만에 상승 전환…이혼건수는 줄어



종교

    혼인건수 12년 만에 상승 전환…이혼건수는 줄어

    혼인 건수 3년째 19만 건대…이혼은 4년 연속 하락
    코로나로 미뤄진 혼인 영향 분석…상승 전망은 '미지수'



    [앵커]
    지난해 혼인 건수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12년 만의 상승이지만 여전히 20만 건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혼인 건수는 19만 4천 건으로 전년 대비 2천 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 박미진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혼인 건수는 19만 4천 건으로 전년 대비 2천 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 박미진
    [기자]
    지난해 혼인 건수가 12년 만에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혼인 건수는 19만 4천 건으로 전년 대비 1%(2천 건) 늘었습니다.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2022년보다는 늘었지만 코로나로 미뤄졌던 혼인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있어 앞으로의 상승세는 미지수입니다.

    [녹취] 임영일 인구동향과장 / 통계청
    "코로나 이후에 미뤄졌던 혼인들의 증가 영향이 있었던 부분이다 보니까 계속해서 감소가 될지 증가가 될지에 대한 부분은 올해 혼인 건수가 어떻게 될 건지에 따라서 그 영향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혼인 건수는 2021년(19만 3천 건)에 처음으로 19만 건대로 떨어진 이후 3년 연속 20만 건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혼인율은 남녀 모두 30대 초반이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세, 여자 31.5세로 전년대비 남자는 0.3세, 여자는 0.2세 높아졌습니다.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 증가도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건으로 전년 대비 18.3%, 3천 건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은 1만 5천 건으로 전년 대비 22.5%,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은 5천 건으로 7.5% 늘었습니다.

    이혼 건수는 4년 연속 줄었습니다.

    이혼 건수는 9만 2천 건으로 전년 대비 800건 줄었습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로 남녀 모두 전년과 비슷하게 조사됐습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8년으로 2022년 대비 0.2년 줄었지만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2.7년 늘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그래픽 박미진, 영상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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