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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 전국적 관심 속에 대단원 막 내려



전남

    광양매화축제, 전국적 관심 속에 대단원 막 내려

    광양매화마을. 광양시 제공광양매화마을. 광양시 제공
    제23회 전남 광양매화축제가 차별화된 축제콘텐츠와 차 없는 안전한 축제장으로 관심을 받으며 열흘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열흘간 열린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유료입장객은 약 15만 명(축제 개막 전 누적 관광객 제외)으로 당초 예상을 웃도는 7억 5천만 원 가량의 입장권 판매수입을 올렸다.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광양을 비롯해 신안, 함평, 담양 등 사군자 테마 축제를 개최하는 4개 지자체의 협업 선포식 화려한 막을 올렸다.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조성했으며 처음으로 입장료를 도입, 전액 축제상품권을 제공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시켰다.
     
    특히 매화랑 1박 2일, 섬진강 맨발 걷기,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 섬진강뱃길체험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축제만 보고 가는 경유형에서 벗어나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발돋움했다.
     
    아울러 광양도시락 등이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등 선풍적 인기를 일으키며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이미지를 크게 제고했다.
     
    선진국 축제경영 방식인 스폰서십을 활용한 '황금매화 GET' 이벤트 등은 9개 기관으로부터 총 4700만 원을 후원받기도 했다.
     
    다만, 광양매화축제 특별 교통종합대책 아래 둔치주차장 대폭 확충, 셔틀버스 운행구간 연장, 둔치주차장~축제장 간 도보 유도를 위한 걷기 이벤트 등 다각적인 방안 시도로 축제장 내 교통 혼잡은 다소 완화됐지만 매년 반복됐던 매화마을까지 교통체증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꽃을 소재로 한 축제는 개화시기를 맞추는 것이 관건인데 이번 매화축제는 축제 기간 내내 꽃의 절정을 보여드릴 수 있어 안도했다"며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발전하는 광양매화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 폐막 이후에도 광양매화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주차관리 및 교통지도 등 최소한의 행정지원을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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