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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 분원 전무' 충남에 생명연 분원 들어설까



대전

    '정부출연연구기관 분원 전무' 충남에 생명연 분원 들어설까

    연내 타당성 재조사 전망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최적지 마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고형석 기자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고형석 기자
    국가 연구기관 지역 조직이 전무한 충남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분원이 들어설지 관심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이뤄질 전망으로 충남도도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생명연 서산분원은 천수만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3만㎡의 부지에 2026년까지 396억 원을 들여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척도로 하는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도는 운영 계획을 보완해 오는 10월쯤 재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그린 백신 기반 기술 개발과 차세대 기술 기반 형질전환 동물 개발, 미세조류 활용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개발, 동물 생산성 증대 원천기술 개발 등이 이뤄지게 된다. 친환경 작물 생산성 증대 원천기술 개발과 환경오염 개선 그린바이오 기술 개발, 그린바이오 기술 사업화 강화, 그린바이오 지역 기업 지원 활성화 등도 핵심 과제로 정했다.

    유치가 확정되고 계획대로 문을 열면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 선제 대응과 충남 바이오 신산업 육성, 서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설립을 통해 발생하는 경제·산업적 파급효과도 생산유발 4559억 원, 부가가치유발 1715억 원, 고용유발 3511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수만 항공사진. 충남도 제공천수만 항공사진. 충남도 제공
    유치를 위해 2016년 충남연구원을 통해 서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용역을 진행한 도는 2017년에 서산시, 생명연과 설치 시범사업 협약을 맺고 3년 동안 동식물, 미세조류를 이용한 기술 개발 등을 수행했다.

    2020년에는 생명연이 분원 설치 및 운영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 25개 산하에 있는 56개 분원 가운데 도내 소재는 전무한 실정으로 생명연 서산분원이 들어서면 충남 첫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이자 과기부 소속 정부출연기관 분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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