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4 삼성전자 갤럭시 전시부스에 진열된 '갤럭시 링' 실버 색상.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에서 '갤럭시 링'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다만 공식 출시 전까지 보안 등을 위해 아크릴 내에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MWC24 삼성전자 갤럭시 전시부스에 진열된 '갤럭시 링' 골드 색상. 삼성전자 제공갤럭시 링은 블랙과 골드,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모두 9개 사이즈로 전시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링' 연내 출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제공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링에 대해 "디지털 헬스에서 중요한 것은 '올웨이즈(always·항상) 모니터링'"이라며 "필요할 때만 (건강 관련 수치를) 측정하는 것은 몸상태를 지속 관리하고 가이드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출시 시점이나 스펙, 가격 등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Z6 시리즈와 함께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