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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모집 3일부터 시작…광주전남 대학들 신입생 모집 '사활'



광주

    2024학년도 정시모집 3일부터 시작…광주전남 대학들 신입생 모집 '사활'

    광주전남지역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 1천 명 이상↓
    학령인구 감소·재수생 증가…수시 미충원 인원 늘어
    광주전남 대학들 수능 반영 비율 조정·정원 외 인원 확대 등 방안 마련

    연합뉴스연합뉴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로 수시모집 충원율이 하락한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2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천 명 이상 줄었다,
     
    여기에 역대급 불수능으로 재수하겠다는 수험생이 크게 늘면서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들의 등록이 감소했다.
     
    이에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은 정시모집을 통한 입학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들은 수능 반영 비율과 등급을 조정하는 것을 물론 정원 외 전형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전남대는 정시모집 인원이 당초 계획보다 100여 명이 늘어 1454명을 선발한다.
     
    조선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충원되지 않은 인원과 당초 정시모집 인원을 합쳐 966명을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조선대는 정시모집 입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이전까지 반영비율이 높았던 국어와 수학 비율을 낮추고 탐구영역 비율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가군에 있는 수능전형에 지원하면 나군에 지원할 수 없었지만, 타군 지원을 허용해 입학생들의 지원률을 높인다.
     
    호남대는 당초 간호학과와 물리학과에서 각각 12명만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수시 미충원 인원이 400명에 육박하면서 지난해보다 정시모집 인원이 오히려 늘었다.
     
    호남대는 정원 외로 만 30세 이상 대상으로 인원 제한 없이 선발 가능한 '성인학습자 전형'을 확대해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을 정시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호남대 관계자는 "보건계열은 보건복지부 등 정부의 정원 제한을 받는 학과라 대학에서 임의로 정원을 늘릴 수 없다"면서 "지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성인학습자 전형을 신설해 정원 제한 없이 정원 외로 뽑을 수 있는 방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대도 지난해에 비해 5%p 이상 수시등록 비율이 낮아진 만큼 지원 가능 기준을 낮췄다.

    동신대는 정원 외 40명을 포함해 정시로 총 647명을 모집한다.

    동신대는 일반학과 합격자에게 우수인재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학생부 우수 학생에게는 최대 2학기 등록금 전액 감면 혜택을 주는 등 장학금 지원을 통해 입학생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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