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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르면 27일 사장단 인사…조직 개편 '속도'



기업/산업

    삼성전자, 이르면 27일 사장단 인사…조직 개편 '속도'

    최근 퇴임 대상 임원에 재계약 불가 통보
    한종희·경계현 투톱에 변화 여부 관심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27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조직개편에 나선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퇴임 대상 임원을 대상으로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인사를 단행하는 첫 수순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르면 27일이나 28일에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이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인사를 12월 초에 진행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올해는 조기 인사를 통해 조직을 정비하고 빠르게 안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의 관심은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의 '투톱'에 변화가 생길지 여부다.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역대 최악 수준의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팽팽히 맞선다.
     
    또 스마트폰과 가전 분야를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의 경우 TV 부문의 최고 전문가인 점을 살리기 위해 △모바일 △가전 △반도체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7년 2월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현재는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TF △삼성물산 EPC경쟁력강화 TF 등이 가동 중이다. 하지만 삼성의 성장을 위해 미래 사업과 투자 등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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