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신지아. 올댓스포츠 제공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들이 열전을 펼친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12일 "경남 김해문화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제25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 대회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선수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남녀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대표 선발전은 14, 15일 펼쳐진다.
전국남녀 대회는 1급부터 8급까지 초등학교 재학 중이거나 스포츠 지원 포털 12세 이하부 등록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1~2급은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진행하고 3급 이상은 학년 구분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2006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의 출생 선수가 참가한다.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가 진행된다. 남자 싱글 1명, 여자 싱글 2명, 아이스댄스 1팀이 선발된다.
여자 싱글은 2장의 출전권을 놓고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신지아(영동중), 김유성(평촌중), 권민솔(목동중)과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을 따낸 윤서진(목일중), 한희수(선일여중)가 나선다. 여기에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따낸 김채연(수리고)까지 출전한다.
남자 싱글 유망주 김현겸.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남자 싱글도 마찬가지다.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금, 은메달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김현겸(한광고)과 3차 대회 우승자 서민규(경신중)가 출전한다. 아이스댄스 종목에는 지난 8월 개최된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지니-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가 나선다.
이번 대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금)부터 2월 1일(목)까지 약 2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