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희 집행위원장 사진. 본인 제공금태섭 전 의원이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며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들어갔다.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전체회의에서 신당 창당을 위한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약칭 새로운당)'로 단체 명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회 명칭을 정한 것이고, 신당의 명칭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새로운당은 대표자를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 실무를 총괄하는 집행위원장에는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이 임명됐다.
정 위원장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운송하역노조(화물연대) 사무처장을 지냈다. 이후 전국운수산업노조 사무처장, 민주노총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새로운당 측은 정 위원장이 노동운동에 전념했지만 조국 사태 등을 계기로 편 가르기식 정치와 반지성주의 포퓰리즘에 문제 의식을 갖고 금 전 의원의 포럼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