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불법수수료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에 대해 8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박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박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새마을금고 기업금융부서 팀장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4월 27일에는 사모펀드 자금 출자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부동산 PF 부서, 대체투자본부 기업금융부 등에 대해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증거물품 확보에 나섰다.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에 관여한 혐의을 받는 새마을금고 전·현직 직원3명은 지난 2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