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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안에…" 무리한 명령에 뒤엉켜버린 공군 훈련장[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10초안에…" 무리한 명령에 뒤엉켜버린 공군 훈련장[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사이드미러 없이 운전했다가 낭패본 아나운서
    카톡 단톡방, 무작정 초대 없어지나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오늘은 도성해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어떤 겁니까?

    [기자]
    "10초안에 복귀하라" 무리한 명령에 뒤엉켜버린 공군 훈련장입니다.

    공군교육사령부 홈페이지 캡처공군교육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초 경남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 신병 훈련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보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공군 845기 3대대 훈련병 1400여명이 연병장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데 소대장이 "생활관으로 10초안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생활관까지는 100m 정도 되기 때문에 전력질주를 해도 10초만에 뛰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는데, 수백명이 뒤엉커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상당수 훈련병들이 골절상을 입거나 어깨 탈골, 치아 마모 등의 부상을 당했는데요,

    해당 소대장은 유격 훈련을 받는 훈련병들의 태도가 불량하다며 이런 선착순 얼차려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4개 중대 훈련병들이 연병장에 있었는데 처음에 생활관으로 뛰어간 훈련병들이 10초 복귀에 실패해서 얼차려를 받는 모습을 보고 다른 훈련병들은 얼차려를 받지 않기 위해 전력으로 뛰다가 생활관 내 좁은 계단쪽에서 뒤엉켜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소대장은 훈련병이 모인 강당에서 사과를 했지만 훈육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측은 "훈육관의 안전 부주의로 일부 훈련병들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사이드미러 없이 운전했다가 낭패본 아나운서 입니다.

    김선신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김선신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선신 아나운서가 어제(2일) 자신의 SNS에 주차를 하다가 잘못해 왼쪽 사이드미러가 박살났다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또 사이드미러 없이 강변북로를 달리는 차 내부 사진을 공개하며 "왼쪽 사이드미러가 이렇게 소중한 거였구나. 목숨 내놓고 강변북로 달림"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런에 이 글을 본 한 네티즌이 김선신 아나운서를 경찰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사이드미러 없이 차량을 주행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 제48조 '안전운전 의무 조항'을 불이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인데요,

    이 네티즌은 '모든 운전자는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사이드미러 파손 이후에도 강변북로를 주행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김선신 아나운서에게 범칙금 4만 원을 부과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게시글을 삭제했는데요,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상태에서 운전한 것은 본인도 위험하고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처사였다"는 지적들이 잇따랐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앞으로 카톡 단톡방 무작정 초대는 안된다 입니다.

    카카오톡 최신 업데이트. 카카오 제공카카오톡 최신 업데이트. 카카오 제공
    카카오톡의 몇몇 기능이 보완됐는데,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할 경우 당사자가 수락을 해야 초대되는 기능이 생겼다고, 카카오측이 밝혔습니다.

    그동안 영문도 모르고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단톡방에 강제로 초대하는 일때문에 불쾌한 순간들이 꽤 있지 않았습니까?

    '이 방에 나를 왜 불렀어?' 하면서 탈퇴하면 괜히 탈퇴 기록이 남고 머쓱해지는 그런 경험들 있을텐데, 앞으로는 일단 친구 목록에 없는 사람들이 초대하는 경우에는 본인 허락을 구하는 메시지가 뜬다고 하네요.

    하지만 친구 목록에 있는 이용자가 초대할 경우에는 종전처럼 자동으로 채팅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사실 이것도 불쾌한 순간이 많지 않습니까? 이것도 개선해달라는 의견들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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