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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DB하이텍 지분 7% 확보…경영권 분쟁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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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GI, DB하이텍 지분 7% 확보…경영권 분쟁 이어지나?

    보유 목적 '경영권 영향'…최대주주 DB 지분 12.42%

    DB하이텍 제공DB하이텍 제공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 펀드인 KCGI가 시스템 반도체 기업 DB하이텍 주식을 확보했다. DB하이텍의 최대주주인 DB와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KCGI의 투자목적회사인 캐로피홀딩스는 DB하이텍 지분 7.05%를 확보했다고 30일 공시했다.
     
    KCGI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이라고 공시한 만큼 향후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DB의 지분은 12.42%로 지분 차이는 5.37%포인트다.
     
    KCGI는 DB하이텍이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26% 성장하고 지난해 영업이익률 46%에 달하는 우수한 수익성을 보여줬지만, 기업 가치가 극도로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9일 주주총회에서 팹리스(반도체 설계)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주와 소통이 부족해 갈등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주총에서 지배주주를 제외한 일반주주들만의 표결(MoM)로 의사를 결정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KCGI는 또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에 대해 "우호지분 확보 등 다른 목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면서 "자사주 매입은 소각까지 이뤄졌을 때 비로소 주주가치로 환원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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