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타워. 연합뉴스LG전자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서울대 서승우 전기공학부 교수를 신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서 교수는 서울대 지능형 자동차 IT 연구센터장과 대한전자공학회장을 맡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및 자동차·전자 융합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장(전자장비)'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또 사업목적으로 기간통신사업 및 화장품판매업을 추가했다. 5G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이나 장소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5G 사업을 하기 위해서다. 또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이 필요한 화장품 판매로 고객의 구매 편의성과 제품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배두용 대표이사 부사장은 "시장 및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 구조' 확보를 전사 전략 방향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