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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이원면 주민들 "가로림만 해상교량 조속히 건립해야"



대전

    태안군 이원면 주민들 "가로림만 해상교량 조속히 건립해야"

    '이원-대산 교량건설 추진위원회' 구성..예타 면제 촉구

    가로림만 해상교량 조감도. 태안군 제공가로림만 해상교량 조감도.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 이원면 주민들이 정부와 충남도에 이원-대산 간 가로림만 해상교량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업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들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으로 21일 태안군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이원-대산 간 연육교 건설 유치 추진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유치 추진위원회는 이원-대산 간 교량 건설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세로 군수와 면담을 시작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 뒤 건의서와 서명부를 충남도와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가 군수도 "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토 균형개발과 연관된 사업을 단순히 경제 논리로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원대 공동위원장은 "교량 건설로 서해안 지도가 바뀐다고 거창하게들 얘기하지만, 우리는 단지 자식들이 고향에 편하게 오고 면민들이 병원에 빨리 갈 수 있는 삶을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와 접속도로 2.96㎞, 총연장 5.61㎞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총사업비 3천113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지만, 비용편익분석(B/C) 결과가 기획재정부 기준보다 낮아 현재로서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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