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로망 확충 위한 국비 사업 건의.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등 내년도 주요 도로망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국토부를 찾아 경남의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현안 사업과 내년 국가지원지방도 12개 지구 1638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국도77호선), 거제~한산도~통영 해상 연결 교량 건설(국도5호선), 통영~거제~부산 간 고속도로 건설, 국가도로망 남북 6축(진천~합천) 기점 연장,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등이다.
또, 김해 한림~생림 간 도로건설(국지도60호), 김해 매리~양산 간 도로건설(국지도60호), 거제 송정IC-문동간 도로건설(국지도58호) 등 현재 추진 중인 국가지원지방도 사업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는 산·하천 등 지역 여건상 단절된 국도간 연결을 통한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지선 국도 지정과 대도시권 인접 기초지자체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광역시의 동 지역으로 한정된 대도시권 혼잡 도로의 선정 범위를 광역시와 인접한 기초지자체까지 확대하는 제도도 건의했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대규모 거점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광역도로망 확충에 필요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