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다이텍연구원, 전주대, 전주시와 다이텍연구원 분원 설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관영 전북도지사, 홍성무 다이텍연구원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도 제공전북지역 탄소복합재 기업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연구원이 전북에 들어선다.
전북도는 26일 다이텍연구원, 전주시, 전주대와 '다이텍연구원 전북분원 설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복합체 가상공학센터 및 장비 구축 △첨단소재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 △기업의 실험 및 장비 사용 지원 △지역인재 채용·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핵심은 소재·부품·장비 등의 전담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의 전북분원 설치다. 전북분원은 전주대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전북도와 전주시가 건립을 지원한다.
오는 2024년 상반기에 들어서는 지상 4층 규모의 탄소복합체 가상공학센터가 분원 역할을 한다.
탄소복합체 가상공학센터는 3차원 탄소복합구조체 가상공학 플랫폼, 계측 및 신뢰성 검증을 위한 완제품 성능 평가 시스템 기반을 구축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다이텍연구원 분원 설치가 도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