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정부가 새해 전국의 20개 대학에 100억원을 투입해 기업 채용과 연계된 실무 중심의 디지털 인력 800명을 양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는 "그동안 서울 소재 민간 학원에서만 진행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전국의 대학 캠퍼스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위해 기업별 OJT형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 맞춤형 훈련 과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카데미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5억원이 지원되며, 대학은 40명씩 학생들을 선발해 유관 협회 및 기업과 함께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15학점을 이수하면 OJT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중기부는 "기업의 채용 수요를 미리 조사해 훈련생의 50% 이상을 채용할 것을 약정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