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 세종시 제공세종시는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다음 달 9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부품목은 쌀·복숭아 등 농산물 11개, 장류·한과·와인 등 가공품 19개, 관광체험문화 상품 3개, 여민전 등 38개 품목이다.
평가기준은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 가능 여부, 답례품 보관·배송 등 업무수행능력, 관내 생산·제조 기반 보유 여부 등이다.
선정 이후에는 공급계약, '고향사랑이(e)음 시스템' 등록 등 절차를 밟아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세종 외 거주자가 세종시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최고 150만 원 범위)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해당 기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이 밖의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 쓰인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답례품 공급업체가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