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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해경·수영 국가대표 등 화제…동해해경 신임 경찰관 임용



영동

    부녀해경·수영 국가대표 등 화제…동해해경 신임 경찰관 임용

    핵심요약

    21일 신임 경찰관 25명 최일선 현장 배치

    신임 경찰관들이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동해해양경찰서 제공신임 경찰관들이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신임 경찰관 25명(제245기)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공무원 선서,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해양경찰교육원과 일선 관서실습을 통해 해양경찰 업무를 습득한 신임순경들은 최일선 현장부서인 파출소나 함정으로 배치돼 안전한 동해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경찰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화제의 신임 경찰관들. 왼쪽부터 박소현, 허정희, 이상수 순경. 동해해양경찰서 제공화제의 신임 경찰관들. 왼쪽부터 박소현, 허정희, 이상수 순경.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이날 동해 신임경찰 중 최연소로 5001함에 근무하는 박소현(24) 순경은 부녀가 해양경찰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 순경은 "초등학교 때부터 해양경찰 아버지의 근무하시는 모습을 보며 해양경찰의 꿈을 키워왔다"며 "동해 대형함정으로 첫 발령을 받아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 동해바다를 열심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울릉파출소로 발령받은 이상수 순경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16년간 수영선수로 생활했다. 이 순경은 청소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낼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갖췄으며 전국체전 4관왕, 해외대회 4~5회 메달을 수여했다. 이 순경은 "강원도청 대표 수영선수로 활동을 하다가 그토록 꿈꾸던 해양경찰로 임용돼 기쁘다"며 "해양경찰 구조직별로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묵호파출소로 첫 출근을 시작한 허정희 순경의 아버지는 해군으로 근무 중 불의의 사고로 국가유공자로 퇴직헸다. 허 순경은 "아버지 모습을 보고 그 꿈을 이어 드넓은 바다를 수호하는 해양경찰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 업무능력을 갈고 닦아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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