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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놓고 왔어요"…경기남부경찰, 위기의 수험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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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표 놓고 왔어요"…경기남부경찰, 위기의 수험생 지원

    고사장으로 수험표 긴급 배송
    수험장 잘못 찾은 수험생 이송
    접촉사고로 발 묶인 학생도 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자외국어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수험표와 펜을 준비해 두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자외국어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수험표와 펜을 준비해 두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오는 등 위기를 맞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됐다.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의왕시의 한 수험생 부모로부터 "아들이 수험표를 집에 놓고 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의왕경찰서 내손지구대 대원들은 즉시 해당 수험생의 집으로 출동, 수험표를 건네받아 고사장에 있던 수험생에게 무사히 전달했다.

    같은 시각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서는 응시 장소를 잘못 찾아온 한 수험생이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교통 체증으로 본래 가야 할 고사장까지 제시간에 도착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이동 경로를 따라 교통통제를 해 해당 수험생을 무사히 이송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수험생을 태운 차량이 접촉사고를 내 사고 처리를 위해 발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에 있던 순찰차 2대를 출동시켜 곧바로 사고 처리를 하고 수험생을 고사장으로 이송했다.

    수험생 입실이 완료(오전 8시 10분)된 이후인 이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지원 요청 등 수능 관련 신고는 총 13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일의 184건보다 30%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경찰은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도로에 교통경찰관 1069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958명, 경찰 차량 등 426대를 배치해 교통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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