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제공정부가 에너지를 절약하면 상점의 경우 전기요금이 한 달에 1/3 이상 절감된다며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경제단체와 백화점·편의점·프랜차이즈 협회, 상인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다이어트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겨울철 위기를 넘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 10%를 줄이자는 '에너지 다이어트10'의 실천 확산 등을 논의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매달 4466킬로와트시(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203㎡ 넓이의 상점이 에너지 다이어트10을 실천하면 전기사용량이 2666kWh로 40.3% 절감되고, 전기요금은 월 57만원에서 35만2000원으로 줄어든다.
가정의 경우 매달 418.1kWh 사용이 에너지 다이어트10을 실천하면 280.4kWh로 32.9% 절감되고 전기요금은 월 8만4920원에서 4만4760원으로 47.3%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다이어트10에는 매장 내 18~20도의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문 닫고 난방, 영업시간 외 진열장·간판·옥외조명 소등, LED 등 고효율 조명 선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