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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물든 가을 즐기자…전국 곳곳 단풍놀이 나들이 인파



전국일반

    울긋불긋 물든 가을 즐기자…전국 곳곳 단풍놀이 나들이 인파

    • 2022-10-29 15:23

    주요 산과 유원지 북적…핼러윈 코스튬 입고 축제 즐기기도

     29일 오전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내 우화정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내 우화정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연합뉴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전국의 주요 산과 유원지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인파로 크게 붐볐다.

    등산객들은 산에 올라 알록달록 물든 절경을 감상했고, 전국 곳곳 유원지에도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단풍이 막바지인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도 내 4개 국립공원에는 새벽부터 많은 산행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올가을 들어 두 번이나 눈이 내리는 등 계절이 겨울로 향해 치닫고 있는 만큼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은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오는 겨울을 반기며 주말을 만끽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인천 강화군 마니산에는 오전에만 가을 산의 절경을 감상하려는 등산객 1천명 이상이 몰리기도 했다.

    단풍이 절정으로 향하는 정읍 내장산과 장성군 백양사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인 내장산은 단풍의 색이 선명한 곳으로, 장성군은 아기 손만 한 작은 단풍 명소로 꼽힌다.

    관광객들은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마산국화축제. 창원시 제공마산국화축제.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에서는 국내 대표 가을 축제인 '제22회 마산국화축제'가 열렸다.

    3·15해양누리공원 일대에는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넘실대는 13만 송이 국화를 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남해안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한눈에 조망하는 통영 케이블카에는 29일 낮 12시 40분 기준 2천300여명이, 사천바다케이블카에는 같은 시각 기준 1천600여명이 탑승해 가을 바다를 만끽했다.

    은빛 억새 군락이 있는 합천 황매산, 밀양 재약산 사자평, 창녕 화왕산에는 억새 물결을 즐기려는 가을 탐방객 발길이 이어졌다.

    또 해안도로 중에서도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 난 제주 '애월 해안도로', 산방산을 지나 사계항에서 용머리 해안까지 달리는 '사계 해안도로', 제주만의 토속적이고 소박한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는 '표선 해안도로' 등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

    전날인 금요일에만 4만1천890명이 제주를 찾았는데, 이날도 3만9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핼러윈 위키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핼러윈 위키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핼러윈을 이틀 앞두고 곳곳에서 관련 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 주차장에는 이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해피 핼러윈 축제 입장을 위해 몰려온 행락객 차들로 가득 찼다.

    핼러윈 퍼레이드 페스티벌이 열리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도 다채로운 변장을 한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경기 곳곳의 카페들은 내부를 각종 장식으로 꾸며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했다.

    3살 자녀와 함께 카페로 나온 A씨는 "감자튀김 코스튬이 유행이길래 직접 만들어 아이에게 입혔다"며 "신기한 코스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아이가 정말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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