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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2차범죄 연 200건…4년간 성폭행만 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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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2차범죄 연 200건…4년간 성폭행만 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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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마약류 투약 뒤 2차 범죄를 저지르다 검거된 사례가 최근 4년간 연평균 2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17일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2021년 연평균 마약류 2차범죄는 217건에 달했다.

    연별로 2018년에는 221건, 2019년 236건, 2020년 182건, 지난해에는 230건의 2차범죄 사례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다시 범죄형태별로 나누면 4년간 살인은 9건, 살인미수는 7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으며 강도가 29건, 성폭행은 무려 81건에 달했다.

    강력범죄를 제외하면 교통범죄가 216건, 절도가 181건으로 많았다.

    아울러 외국인 마약사범 비율은 지난 2017년 전체의 7.1%에서 지난해 15.7%까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적별로는 태국이 2971명(44.4%)로 가장 많았고 중국 1613명(24.1%)과 베트남 677명(10.1%)이 뒤를 이었다.

    이만희 의원은 "마약은 본인은 물론 지인과 가족, 나아가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할 뿐 아니라 2차, 3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당국이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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