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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과정 총론 공청회…'생태전환·노동교육' 명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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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교육과정 총론 공청회…'생태전환·노동교육' 명시 안해

    연합뉴스연합뉴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8일 오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개최한다.
     
    교육부는 앞서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접수된 국민의견을 교육과정 정책연구진에게 전달하고, 연구진은 총론에 반영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했다.

    먼저 "생태전환교육과 노동교육을 교육목표에 제시해 달라"는 요구가 다수 제시됐지만 정책연구진은 '초‧중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총론의 성격을 고려해, 압축적이고 가치중립적으로 서술한 시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과학고 설립 취지를 고려해 통합과학을 탄력적으로 축소 편성할 수 있도록 명시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지만 다른 계열 특수목적고 및 다른 교과(수학, 영어 등)와의 형평성, 선행학습 분위기 조성 우려 등을 고려해 현재 시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정보과목 시간배당 기준에 대한 수정' 요구에 대해서는 다른 교과와의 형평성과 학교자율시간의 운영 기준 등을 고려해 현재 시안을 유지했지만, 지속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만큼 공청회, '국민참여소통채널(공청회 이후 5일간)'에서의 2차 국민의견 수렴,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수정‧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뒤늦게 시안이 공개된 음악 교과의 경우 오는 13일까지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국민의견을 수렴하면서 14일까지 전자공청회도 병행한다. 교육부는 음악의 보편성과 국악의 특수성을 함께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쟁점이 계속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개정 관련 협의체를 통해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행정예고와 교육과정심의회,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해 12월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최종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기반의 교육과정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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