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송호재 기자부산에서 각종 행패를 부린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직폭력배가 구속 송치됐다.
부산경찰청은 강제추행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폭력조직원 A(30대·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거나 흉기로 포장마차 천막을 찢는 등 각종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 중구에서 인터넷방송을 하던 중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로 추행했다.
또 인터넷 방송 도중 후배 조직원과 시비 끝에 흉기를 들고 도로를 활보하다가 포장마차 천막을 찢고, 출동한 경찰관을 모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선 지난 1월에는 후배 조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결국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경찰은 이같은 사건을 병합해 지난 5일 A씨를 구속한 뒤 이날 검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