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용인특례시가 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인특례시청 제공용인특례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하는 등 이른바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4일 시는 이날 용인특례시청 비전홀에서 '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발전계획은 '즐거운 스포츠, 건강한 시민, 자랑스러운 용인'을 비전으로 △체육시설 확충 △이용의 편의성 △체계적 관리 △분야별 체육 활성화 등 4가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세부 전략은 용인특례시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단 창단을 비롯해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신설, 장애인 체육시설 조성, 지역별 시민 수요에 맞는 체육시설 운영 방안 등이다.
또 용인미르스타디움 활성화와 체육시설 확충, 인터넷 통합예약시스템 도입,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마케팅 추진 등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시 규모와 수준에 맞는 체육 기반시설과 문화를 갖출 수 있도록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섬세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