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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프란시스코, 한국 개천절 앞두고 시청에 태극기 게양



국제일반

    美 샌프란시스코, 한국 개천절 앞두고 시청에 태극기 게양

    • 2022-09-29 06:41

    "한국인 코뮤니티, 매우 중요한 공동체…관계 증진 기대"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게양돼 펄럭이는 태극기. 연합뉴스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게양돼 펄럭이는 태극기.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28일(현지시간) 태극기가 내걸렸다.

    이날 정오께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가에 있는 시청에서는 태극기 게양식이 열렸다. 내달 3일 개천절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시가 마련해 준 행사였다.

    게양식에는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해 영사관 및 시청 관계자와 한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초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3학년생 20명이 곱게 한복을 입고 참석해 자리의 의미를 더했다.

    가로 1.5m, 세로 0.9m 크기의 태극기가 4층 높이의 시청 2층에서 펄럭였다. 이 태극기는 이날 하루 동안 시청에 게양된다.

    샌프란시스코시에는 70개국의 영사관이 있는데, 시는 각국 국경일을 이렇게 챙겨준다.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는 곳은 미 대도시 중 샌프란시스코시가 유일하다.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모여 있는 만큼 그 다양성을 인정하고, 외국과 우호적인 관계 증진을 지속해서 해나간다는 의미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머론 포스트 의전비서관은 "우리의 이런 행사는 각국의 영사관이 우리 도시에서 하는 일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면서 "한국은 샌프란시스코에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큰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고 47년 동안 서울시와 자매결연도 맺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공동체이고, 그 관계를 계속 키워나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윤 총영사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3학년 친구들에게 한국의 날을 배울 기회를 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 한미 관계가 계속 우호적으로 증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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