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中 20차 당대회 참석 조선족 대의원 3명…5년전의 1/3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아시아/호주

    中 20차 당대회 참석 조선족 대의원 3명…5년전의 1/3

    핵심요약

    조선족 인구 줄고 고위 간부 적은 현상과 연관된듯
    55개 소수 민족 가운데 15개 민족은 대의원 못 내
    전체 대의원 2296명 가운데 여성은 619명
    평균연령 52.2세…52.7%가 석사학위 소지

    왼쪽부터 김문령(51세), 홍경(46세), 김혜경(31세)씨. 조글로 캡처왼쪽부터 김문령(51세), 홍경(46세), 김혜경(31세)씨. 조글로 캡처
    다음달 16일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에 참석할 대의원 2296명 가운데 조선족은 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19차 대회 때의 9명에 비해 3분의 1수준이고 10년 전 18차 당 대회의 5명에 비해서도 적은 숫자다.
     
    이번 당 대회에 참석하는 조선족 출신 대의원은 홍경(46세)씨와 김문령(51세), 김혜경(31세) 씨다. 홍경씨는 지리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서기 겸 주장을 맡고 있다. 김문령씨는 지린성 창춘 석유분공사 동풍다지에 주유소 당지부 서기이다. 역시 지린시 출신인 김혜경씨는 톈진에 있는 은행의 행원이다.
     
    조선족 출신 대의원이 3명으로 줄어든 것은 조선족 집거지인 동북3성에서 조선족 인구가 줄어들고 고위급 관료도 많지 않은 사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편 20차 당 대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은 9600만 당원, 490여만 개의 기층 당조직에서 선출됐다.

    전체의 33.6%인 771명은 업무와 생산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로 노동자가 192명, 농민이 85명, 전문 기술직은 266명이다.
     
    여성 대의원은 619명으로 19차 당 대회 때보다 2.8%p(68명) 늘었다.

    소수민족 대표는 264명으로 전체 대의원의 11.5%를 차지한다. 중국의 소수 민족은 55개 민족이지만 대의원을 배출한 소수민족은 40개 민족에 그쳤다.
     
    2,296명의 대의원의 평균 연령은 52.2세이고 52.7%가 석사학위, 36%가 학부 학위를 소유하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에 당에 가입한 대의원이 96.9%를 차지했다.
     
    2269명은 당 대회 참가자격이 완전히 주어진 것은 아니며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심사를 받아야 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